2020-08-21일자에 시행한 컴활 1급 필기 상시 시험 합격후기입니다.
시나공 교재를 활용해서 준비했고 교재만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도움을 보태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대부분의 시험후기들을 보면 [OO일 만에 합격!] [단기간 합격!] 이런 문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수를 투자했다고해도 사람마다 처해진 환경과 개인의 기량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이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2급이 있고, 대략 일주일 시간으로 따지면 대략 50시간정도를 투자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시나공 총정리 교재(모나리자있는 위로 넘기는 교재)를 활용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공부방법을 순차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교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1. 총정리 교재는 생각보다 분량이 많습니다. 초장부터 한방에 보고 외워지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정말 부럽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은 한번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해보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전혀 암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2. 다른 책의 목차는 모르겠지만 총정리 교재에는 1. 실습이 꼭 필요한 엑셀 기능 18가지/ 실습이 꼭 필요한 액세스 기능 12가지 라는 파트가 존재합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필기준비하는데 실습이 뭐가 필요하나 했는데 확실히 그냥 머리로 생각만하는 것과 눈으로 보고 직접 자료를 만져보는 것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정말 차이가 컸습니다. 여기를 활용하면 저처럼 엑세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대략적으로 무슨 프로그램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위에 두 단계를 실시하면 이제 문제풀이를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니 내용만 한 번 대충보고 무슨 문제풀이냐?" 이러실수도 있지만 시험에서는 어찌됐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모든 내용을 알고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풀고 감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4.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문제 바로 아래 해설이 붙어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를 풀다보면 스스로 암기해야될 것같은 부분들이 느껴지실 겁니다. 그부분을 잘 암기하면서 1번의 과정을 보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만 대충보시는 것 보다는 해설 전체를 정독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4번까지 진행하고는 1번의 내용부분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 1과목을 풀때 이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5. CBT전자문제집 활용 문제 양치기
공부순서는 이게 끝입니다. 시간을 투자한 비율로 보면 1번+2번 30%, 3번+4번+5번 70%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내용요약을 보고 공부완성도를 높이기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잡는 연습을 하는 편입니다. 특히, 문제은행식이라고 알려진 컴활 필기시험에서는 이런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CBT 전자문제집을 활용했고 20년부터 13년도 까지 모든 기출문제를 풀고 또 풀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 앉아서 문제를 풀어보니 봤던 문제들이 눈에 좀 보였습니다. 특히 엑셀파트 함수문제들은 거의 비슷한 유형이거나 완전히 같은 문제로 나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슷한 문제가 나오지는 않았다는 것이 전반적인 느낌입니다.(이부분은 제가 문제를 풀어본 회차가 적어서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은 기출풀이로 잡고 처음보는 문제는 4번에서 했던 해설에서 익힌 내용으로 유연하게 대처하시면 대부분의 문제를 풀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조금은 안일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컴활시험은 상대평가로 수험자들을 줄 세워서 합불을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점수만 통과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총 60문제중에 36개만 맞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신분들은 버릴부분은 대충넘기시고
생각보다 커트가 낮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시험봐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자신감은 없었지만 버릴부분은 그냥 버렸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합격을 기원합니다.